미지의 영역, 새로운 시작 앞에서 우리는 왜 헤맬까?
신규 프로젝트라는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일 때, 우리는 종종 길을 잃은 듯한 막막함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이전에 해본 사람이 없는데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는 하소연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주변의 경험자나 '사람'에게서 해답을 찾으려 합니다. 마치 낯선 도시에 떨어진 여행자가 주변 건물만 바라보며 길을 헤매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러나 북의 달인 코퍼레이션의 기노시타 가츠히사 대표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오히려 0→1, 즉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을 가로막는다고 지적합니다. 그가 말하는 0→1 스킬은 단순히 많은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무수한 시행착오를 통해 얻는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핵심은 세상을, 그리고 사업을 바라보는 '시야'의 근본적인 전환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사람이 업무를 수행한다'는 관점에 익숙하지만, 0→1 스킬을 가진 이들은 '업무에 사람이 붙어있다'는, 즉 업무 자체가 먼저 존재하고 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람이 필요하다는 역설적인 관점을 취한다고 합니다. 이는 마치 컨베이어 벨트 위에 서서 앞뒤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컨베이어 벨트 전체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이러한 시야의 차이가 신규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는 기노시타 대표의 통찰은, 막연했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결국, 0→1 스킬은 개인의 능력 향상을 넘어,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사고방식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마치 안개 낀 숲 속을 헤매는 듯한 신규 사업의 막막함 속에서, 기노시타 대표가 우리에게 한 장의 '사업 구조 지도'를 건네며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셈입니다.
사업 구조라는 지도: 돈과 상품의 흐름을 꿰뚫어라
그렇다면 0→1 스킬을 가능하게 하는 '지도'란 무엇일까요? 기노시타 대표는 이를 '업무 구조 시야'라고 명명하며, 구체적으로는 '돈의 흐름'과 '상품(서비스)의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떤 사업이든, 회사는 결국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돈을 벌어들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이, 어떻게 만들어져서 고객에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돈은 어떤 경로로 회사에 들어오고 다시 각 부서와 개인에게 분배되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야말로 0→1 스킬의 첫걸음입니다. 마치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 목적지와 현재 위치, 그리고 경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가 필요한 것처럼, 사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업무 구조'의 핵심이라는 것이죠. 이 지도가 있다면, 처음 해보는 사업이라도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개별 업무가 전체 흐름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프리페이퍼(무료 신문)를 발행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독자가 좋아할 만한 좋은 기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접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0→1 스킬을 가진 사람은 가장 먼저 '누가 돈을 지불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프리페이퍼의 수익 모델은 주로 광고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독자가 아무리 좋아해도 광고주가 돈을 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사업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광고주가 어떤 정보지를 원할까?'에서 시작하여,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독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로 사고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또한, 상품의 흐름에 있어서 단순히 책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그 책이 독자에게 배포되고 실제로 '읽히는' 것까지가 상품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돈과 상품의 '상류'에서 '하류'까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곧 사업의 나침반이 되어주는 셈이며, 이는 어떤 새로운 사업이든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사고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호함을 걷어내는 '태스크 분해'의 기술과 '불확실성 관리'
사업의 큰 그림, 즉 '돈과 상품의 흐름'이라는 지도를 손에 넣었다면, 이제는 그 지도를 바탕으로 모호한 0→1 프로젝트를 구체적인 '태스크'로 쪼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기노시타 대표는 이를 '태스크 분해 스킬'이라고 부르며, 막연한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신규 사업을 맡았다면, 먼저 돈을 지불하는 광고주(프리페이퍼 사례)에게 어떤 정보지를 원하는지 직접 '히어링(청취)'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이처럼 사업의 '상류'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질문에서부터 출발하여, 실제로 사업이 진행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가정하고 필요한 태스크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나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광고주를 영업해야 하는데 나는 영업 경험이 없다면?'이라는 질문이 생긴다면, 그는 이 영업이 경험이 필요한 유형인지, 아니면 정형화된 영업 스크립트로도 가능한지를 판단합니다. 만약 인맥이 필수라면, 그런 인맥을 가진 사람을 어떻게 채용할지까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누구에게 물어볼까'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할까'에 초점을 맞춥니다. 물론 처음 해보는 일이라 미처 생각지 못한 '보이지 않는 태스크'나 '누락된 플로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노시타 대표는 무작정 사람에게 묻기 전에, 먼저 스스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인터넷에서 조사'하여 전체 흐름을 완성해보라고 강조합니다. 한 사람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보다 인터넷의 방대한 정보가 더 다양한 관점과 해결책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스스로 고민하고 조사하여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 뒤, 비로소 경험자들에게 "이대로 진행하면 누락되거나 부족한 부분은 없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효율적으로 태스크를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죠. 또한, 여러 태스크 중 무엇부터 시작할지 고민된다면, '업무의 상류'부터 진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만약 특정 '하류' 태스크의 실패가 전체를 무효화할 수 있다면 해당 태스크에 대한 '테스트'를 먼저 진행하여 불확실성을 제거하라고 조언합니다.
사람 중심에서 업무 중심으로: 사고방식의 전환이 만드는 차이
0→1 스킬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결국 '세상을 보는 방식', 즉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차이에 있습니다. 0→1 스킬이 부족한 이들은 흔히 '사람에게 업무가 붙어있다'는 관점으로 사물을 봅니다. 이는 특정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맡은 사람이 없거나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게 됩니다. 만약 300명의 직원이 있는 회사라면, 그 회사의 전체 업무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300명 모두에게 일일이 물어봐야 하는 비효율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될 수밖에 없죠. 이는 전체 그림을 보지 못하고 눈앞의 단편적인 정보에만 의존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반면, 0→1 스킬을 가진 이들은 '업무에 사람이 붙어있다'는 사업 구조적 시야를 가집니다. 그들은 사업 모델을 통해 '어떤 업무들이 존재해야 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그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를 배치하는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예를 들어, 100가지의 해야 할 업무 중 80가지에는 사람이 붙어있지만 20가지는 공백이라면, 0→1 스킬을 가진 이들은 이 20가지 업무의 존재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 공백을 메울 방법을 모색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력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때로는 기존 업무를 효율화하여 남는 자원으로 새로운 업무에 투입하거나, 혹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다양한 해결책을 고민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자신의 담당 업무뿐만 아니라, 앞뒤 공정의 개선을 통해 전체적인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는 바로 이러한 '업무 중심적' 시각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무한한 성과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지점입니다. 조직 개혁에 있어서도 '누구를 바꿀까'가 아니라 '무엇을 바꿀까'에 초점을 맞춰 업무 플로우 자체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입니다. 이처럼 0→1 스킬은 단지 개인의 혁신 역량을 넘어, 조직 전체의 유연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0→1 스킬' 습득, 오늘부터 당신의 지도를 펼쳐라
이처럼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는 0→1 스킬은, 결코 타고나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꾸준한 훈련을 통해 누구나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기노시타 대표는 강조합니다. 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역설하는 것은 바로 '업무에 사람이 붙어있다'는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이는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넓은 시야를 갖추는 훈련과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의 달인 코퍼레이션에서는 신입 사원이 모든 부서를 순환하며 각 부서의 업무와 상호 연결성을 몸소 체험하게 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신입 사원들은 자연스럽게 회사 전체의 '돈과 상품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신의 업무가 그 거대한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와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됩니다.
만약 자신의 회사에 이러한 체계적인 연수 제도가 없다면, 결코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노시타 대표는 스스로 회사의 '돈의 흐름'과 '상품/서비스의 흐름'을 파악해보고, 현재 자신의 조직도를 보면서 각 부서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0→1 스킬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 과정에서 분명히 '모르는 부분'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는 성급하게 다른 사람에게 묻기 전에, 먼저 인터넷과 같은 공개된 자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조사하고, 자신만의 업무 플로우 초안을 완성한 뒤에 비로소 경험자의 조언을 구하는 순서를 따르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조사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을 1~2년 정도 꾸준히 반복한다면,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게 되더라도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까?'라는 막막함 대신 '어떤 업무를 어떻게 쪼개서 진행할까?'라는 명확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0→1 스킬은 단순히 문제 해결 능력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개인의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당신의 비즈니스 지도를 펼쳐, 미지의 길을 개척하는 흥미진진한 여정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노잇. - KNOW IT. 세 줄 요약
신규 프로젝트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을 위한 핵심 역량, '0→1 스킬'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이 스킬은 단순히 경험이나 지식 축적이 아닌, 사업의 전체 흐름을 '지도처럼' 읽어내는 시야에서 시작됩니다. 돈과 상품의 흐름을 이해하고, 모호한 업무를 구체적인 태스크로 쪼개는 훈련을 통해 당신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인재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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