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혼돈의 주총, 은현장 고소... 김세의 "채널 변신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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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가세연' 둘러싼 혼돈, 그 배경은?
최근 유튜브 생태계에서 전례 없는 법정 공방이 벌어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수 성향의 대표적 유튜브 채널로 꼽히는 '가로세로연구소', 즉 가세연을 둘러싸고 경영권 다툼과 명예훼손 논란이 불거진 것인데요. 한때 '장사의 신'으로 불리며 자수성가 신화를 써 내려간 사업가 은현장 씨와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채널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이 사태의 불씨는 은현장 씨가 가세연의 주식 절반을 인수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은 씨 측은 가세연의 대표 이사 교체와 채널 성격 변화를 주장했고, 이에 대해 김세의 대표는 강하게 반발하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급기야 김 대표는 은현장 씨와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25명까지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세간의 관심은 자연스레 가세연의 향방과 더불어, 유튜브 채널의 소유권 및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가세연은 본연의 정치 시사 콘텐츠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은 씨의 주장대로 '가로세로장사연구소'로 변모하게 될까요? 물론, 이 모든 의문은 법정 공방의 결과를 지켜봐야 명확해질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유튜브 채널의 내부 갈등을 넘어, 온라인 미디어의 소유 구조와 경영권 다툼, 그리고 정보 확산의 윤리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우리는 지금 한국 유튜브 역사상 가장 뜨거운 법정 공방의 서막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장사의 신' 은현장, 가세연 지분 인수와 주주총회 전말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장사의 신'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은현장 씨의 가세연 지분 인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은 씨는 가세연 발행 주식 4만 주 중 50%에 해당하는 2만 주를 인수하며 주요 주주로 등극했습니다. 이 지분은 다름 아닌 가세연 공동 창립자인 강용석 변호사가 제3자에게 매각했던 물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 씨는 지분 확보 이후 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지난 9월 16일 가세연 주주총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주주총회 이후 은현장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을 통해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주주총회에서 자신이 가세연의 신임 대표 이사로 추천되었고, 김세의 대표의 급여를 0원으로 만드는 안건이 통과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김세의 대표의 해임은 법원의 심판으로 결정될 것이며, 가세연의 명칭을 '가로세로장사연구소'로 변경하고 자신이 대표 이사로 취임할 것이라는 계획까지 발표했습니다. 은 씨는 3천만 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수백억 원대 자산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로, 그동안 가세연을 비롯한 이른바 '사이버 렉카'들의 허위 사실 유포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그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히 사업적 확장을 넘어, 가세연의 기존 행보에 대한 일종의 '응징'이라는 해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김세의 대표의 반격: "악성 루머, 법으로 맞서겠다"
은현장 씨의 주장과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즉각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가세연이 은현장에게 넘어갔다', '김세의가 해임되고 은현장이 대표가 됐다', '가세연이 정치 뉴스를 중단하고 음식 판매 동영상을 올린다'는 등의 소문들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밀키트 영상은 지난 7월 '가세연몰' 홍보를 위해 올렸던 리한 감독의 영상을 재업로드한 것이며, 채널 대표는 여전히 자신이고 '라이브쇼' 등 기존 콘텐츠 역시 변함없이 제작·방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세의 대표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은현장 씨가 자신을 가세연의 사내 이사로 선임해달라는 안건을 올렸으나, 가세연 측의 반대로 부결되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은현장 씨는 대표 이사는 물론 사내 이사조차 되지 못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입니다. 다만, 김 대표는 자신이 가세연의 대표 이사이자 지분 50%를 소유한 주주이기에 자신과 관련한 안건에는 투표권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세의 대표 이사 임금 조정에 관한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할 수 없었고, 은현장 씨의 의견대로 급여가 0원으로 처리된 것은 인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은현장 씨를 상대로 주주 지위 확인 소송을 진행 중이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은현장 씨가 가세연을 위해 주주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증명된 만큼 소송을 통해 권리를 되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가세연을 음해하는 가짜 뉴스를 전파한 언론사 기자 25명과 은현장 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단순한 경영권 분쟁 넘어: 유튜브 채널의 미래와 언론의 책임
가세연 사태는 단순히 두 인물 간의 갈등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유튜브 채널이 가지는 영향력과 그 경영권 다툼이 불러올 수 있는 파장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과거에는 주로 전통 미디어 기업에서나 볼 수 있었던 경영권 분쟁이 이제는 구독자 수백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콘텐츠 플랫폼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분쟁은 채널의 정체성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곧 시청자들의 혼란과 이탈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특정 정치 성향을 기반으로 성장한 가세연이 만약 사업가 은현장 씨의 뜻대로 '장사' 채널로 변모한다면, 기존 구독자들은 상당한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콘텐츠가 성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기존 팬덤과의 괴리는 어쩌면 불가피해 보입니다. 더 나아가 이번 사건은 언론의 책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섣불리 기사화하여 확산하는 것이 과연 언론의 본분인가 하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합니다. '가세연, 음식채널로 전환?'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 배경에는 클릭을 유도하는 인터넷 미디어의 생리가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파생되는 허위 사실 유포 논란과 명예훼손 고소는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글쎄요,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사실을 검증하는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가세연' 사태, 법정 공방 장기화 속 그들의 선택은?
현재 가세연을 둘러싼 논란은 주주 지위 확인 소송과 명예훼손 고소라는 두 가지 법정 공방으로 압축됩니다. 은현장 씨의 가세연 주식 인수가 적법한지 여부를 다투는 민사 소송, 그리고 김세의 대표가 은현장 씨와 일부 기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소는 이 사태의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법정 공방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에 따라 가세연의 미래는 물론 관련 인물들의 명예와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 미칠 것입니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은현장 씨의 가세연 주주 지위가 인정될지, 김세의 대표의 명예훼손 주장이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입니다. 만약 은현장 씨가 주주로서의 권리를 확고히 인정받는다면, 그는 가세연의 경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하려 할 것입니다. 반대로 김세의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은 씨의 영향력은 축소되고 가세연은 기존의 방향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쩌면 이번 사태는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경영권 다툼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지도 모릅니다. 전통 기업의 인수 합병과는 달리, 특정 인물의 캐릭터와 콘텐츠가 곧 채널의 정체성이 되는 유튜브의 특성상, 이러한 분쟁은 더욱 복잡하고 감정적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결국, 법정 공방의 최종 결과가 나와야만 이 혼돈의 가세연 사태가 어떤 형태로든 마무리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우리는 그들의 선택과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주시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노잇. - KNOW IT. 세 줄 요약
유튜브 채널 가세연을 둘러싸고 김세의 대표와 사업가 은현장 씨 간에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은현장 씨는 주식 절반을 인수해 대표 교체와 채널 변신을 주장하지만, 김세의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은현장 씨와 관련 기사를 보도한 기자 25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현재 주주 지위 확인 소송과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가세연의 미래와 온라인 미디어 경영권 분쟁의 새로운 양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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