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스포츠다. 선수들의 평균 수명은 분명 길어졌지만, 그 속도와 강도는 상상 이상으로 빨라지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무려 24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맞이하는 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제임스 밀너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인 그는 오는 토요일 풀럼과의 홈 경기를 통해 또 다른 역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다. 16세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하며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던 소년은 이제 40세를 목전에 둔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되었다. 그의 경이로운 선수 생활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프로페셔널리즘과 철저한 자기 관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밀너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발을 움직일 수조차 없어 사실상 은퇴의 기로에 섰던 아픈 경험이 있다. 몇 달간 발을 움직이지 못하며 선수 생활의 끝을 예감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지난 시즌 종료 불과 8일 만에 새벽 5시 15분, 골프 여행 중에도 피트니스 코치 아드리안 램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위한 혹독한 훈련을 시작하며 그의 철저한 자기 관리와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여실히 입증했다. 램 코치가 "2025-26 시즌은 여기서 시작됩니다"라며 웃었다는 일화는 밀너가 언제나처럼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머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의 축구 인생은 잉글랜드 축구의 주요 변화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02-03 시즌, 데이비드 베컴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마지막 해이자 맨체스터 시티가 메인 로드에서 뛰었던 마지막 시즌, 그리고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하며 잉글랜드 축구의 소유권 모델 전체를 뒤바꿔 놓았던 시기까지, 밀너는 이 모든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심지어 자신보다 30살 어린 브라이튼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 밑에서 뛰고, 심지어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당시 태어나지도 않았던 15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거나 맞붙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실로 경이로운 일이다. 밀너는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절 보비 롭슨 감독 밑에서 게리 스피드의 프리시즌 체력 테스트 왕좌를 위협할 정도로 압도적인 체력을 자랑했다고 한다. 2000년대 초중반의 프리시즌은 공 없이 2주간 해변이나 숲에서 누군가 토할 때까지 달리는 혹독한 훈련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첫 이틀은 순수하게 달리기, 점프, 영양, 혈액, 지방, 균형, 뇌진탕 등 모든 종류의 테스트로 채워진다. 밀너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좋은 활동량과 기동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첫 몇 야드는 머리에서 나온다는 그의 말은 베테랑의 지혜를 느끼게 한다. 그는 이처럼 시대를 초월하는 활약을 통해, 축구계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듯한 인상을 주며 '불가능'이란 단어를 지워버리는 존재가 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과 통찰을 줄 것이다.

변화무쌍한 축구계, 밀너가 지켜온 변치 않는 가치와 숨겨진 비결

제임스 밀너의 놀라운 선수 수명은 단순히 타고난 신체 능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물론 그는 어릴 때부터 뛰어난 운동선수였지만, 그의 롱런에는 '행운', '좋은 영향(부모님으로부터)', '좋은 습관', 그리고 '희생하려는 의지'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가 존재한다고 한다. 특히 십대 시절 리즈 유나이티드 1군에 합류하면서 그는 일찍이 알코올을 멀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타협 없는 직업의식은 그를 '지루하다'고 평가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이는 곧 그의 성공의 비결이 되었다. 수많은 재능 있는 선수들이 커리어 초기에 다양한 유혹에 빠지거나, 혹은 성공과 부에 만족하거나 부정적인 상황에 압도되어 일찍이 지쳐버리는 경우를 우리는 목격해왔다. 하지만 밀너는 달랐다. 그는 성공에 안주하거나 지치지 않았고, 항상 자신을 채찍질하며 나아갔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커리어에 대해 언급할 때 매우 신중하고 외교적이다. "모든 상황과 모든 사람은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시절부터 젊은 선수들을 따로 불러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기회가 얼마나 크며 동시에 얼마나 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지 솔직하게 조언해왔다. 2019년에 축구 선수로서의 삶에 대한 책을 쓸 때도 그의 강한 의지는 명백히 드러났다고 한다.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매일, 시즌마다 최선을 다하려는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아마 그 열정이 제가 아직 뛰고 있는 유일한 이유일 겁니다. '오늘은 정말 하기 싫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에게도 힘든 순간은 있었다. 부상으로 매일 훈련장에 나와 재활을 하거나, 휴가 중에도 말도 안 되는 시간에 일어나 훈련해야 할 때 쉽지 않다는 것을 그는 인정한다. 하지만 "만약 제가 그런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아마 은퇴할 때가 되었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이는 그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얼마나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의 이러한 강인한 정신력과 헌신적인 태도는 단순히 오래 뛰는 것을 넘어, 현대 축구에서 선수들이 직면하는 압박과 유혹 속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축구계는 끊임없이 변하지만, 밀너가 지켜온 가치들은 변치 않는 성공의 비결로 남아 있다.

'감추는 곳이 없다' 밀너가 울린 경고, 탈의실 카메라 논란의 본질

현대 축구는 그 어느 때보다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끊임없이 팬들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소셜 미디어는 그들의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 창구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제임스 밀너는 프리미어리그의 새로운 시도, 즉 '탈의실 카메라' 도입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 계획이 "절대 불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밀너에게 탈의실은 선수들이 외부의 시선에서 벗어나 온전히 팀 동료들과 교감하고, 경기 준비에 집중하며, 때로는 실수와 좌절을 나누는 마지막 사적인 공간이다. 그는 "모든 것이 너무 공개적이다"라며, 특히 어린 선수들이 명성과 돈에 일찍 노출되면서 겪는 어려움을 지적한다. 프리미어리그는 스카이 스포츠와 TNT 등 주요 중계권자들을 위해 탈의실에 '제한적인 접근'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경기 중 교체 선수와의 인터뷰, 골 셀레브레이션 시 카메라 기자의 피치 진입 허용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미국화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미국 스포츠에서 라커룸 카메라는 흔치 않은 일이며, 대개 라커룸 바깥이나 낮은 등급의 리그에서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수준이다. 밀너는 어린 선수들이 카메라폰에 의해 모든 움직임이 기록되고 비판받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 그는 “휴가 중에도 압박에서 벗어나려 해도 사람들이 카메라폰으로 모든 움직임을 녹화한다”며, 이러한 상황이 결국 선수들을 지치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밀너는 이러한 과도한 노출과 함께 선수들의 '휴식 부족' 문제도 강력히 비판한다. 그는 "여름에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훨씬 더 힘들어진다"며, "격년으로 선수들은 여름에 완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클럽 월드컵 등 경기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러한 휴식은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번아웃될 것이고, 완전히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밀너의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불평이 아니라, 선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프로 리그를 위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이다. 결국, 탈의실 카메라는 단순한 방송권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들의 인권과 프로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논의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다.

좌절을 딛고 일어선 불굴의 의지, 기록을 넘어선 진정한 가치

지난 시즌 제임스 밀너는 선수 생활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무릎 수술 후 찾아온 합병증으로 인해 발을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었고, 그는 선수로서의 미래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을 품었다. "오랫동안 발을 들어 올릴 수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겁니다. 발가락을 들어 올리려고 모든 힘을 다해 애썼지만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느낌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의 말에서 당시의 절망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물리치료사 션 더건의 놀라운 노력 덕분에 밀너는 지난 시즌 마지막 토트넘 경기에서 짧게나마 복귀하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그는 "션의 기념비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한다. 은퇴를 진지하게 고려했던 순간에도 밀너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얼룩졌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튼으로부터 1년 계약 연장 제안을 받았을 때 그는 매우 감사했다고 한다. 비록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는 만약 그렇더라도 지난 시즌보다는 더 긍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렇다면 그는 선수로서 무엇을 더 이루고 싶은 것일까? 밀너는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팀에 기여하고 팀을 발전시키는 것에 항상 초점을 맞춰왔다고 말한다. 그는 "이 클럽(브라이튼)이 성장할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이곳에 왔습니다. 훌륭한 젊은 선수들과 훌륭한 젊은 감독이 있습니다"라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브라이튼이 유럽 대회에 진출하거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가레스 배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장 기록 경신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밀너는 "인터뷰할 때마다 듣는 이야기"라며 웃는다. 그는 현재 기록 경신까지 15경기 남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21세에게 15경기는 대수롭지 않게 들리겠지만, 작년 이맘때는 리그 3경기를 뛰고 9개월 동안 결장했던 경험이 있기에 기록에 대한 집착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모든 국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던 기억, 그리고 16세에 리즈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넣었던 순간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한다. 이는 그가 개인적인 영광보다 팀의 성공과 역사적인 순간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밀너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한때는 감독이나 코칭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UEFA B와 A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동안 퓨르첼러 감독 및 코치진과 비공식적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맛보기' 경험을 했다고 한다. "경기장에서 실제 코칭을 하지는 않았지만, 감독님 및 코치들과 경기 준비, 비디오 분석 등 많은 작업을 했습니다. 회의실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감독님은 제가 특정 사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데 열려 있었습니다. 그것은 훌륭한 경험이었고, 저 또한 감독님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는 은퇴 후에도 축구든 다른 분야든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라톤이나 철인 3종 경기 등 다른 도전을 상상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는 24년간의 강렬했던 시간을 보낸 후에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인간적인 바람을 드러낸다. 그의 불굴의 의지와 함께, 기록을 넘어선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밀너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비극이 준 삶의 깨달음, 디오고 조타를 기리며

제임스 밀너의 24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은 브라이튼에서의 새로운 등번호, 20번과 함께 시작된다. 이 등번호는 지난 7월 3일 스페인 북부에서 자동차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의 전 리버풀 팀 동료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를 기리기 위함이다. 밀너는 조타에 대해 "그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선수로서도, 팀 동료이자 친구로서도 그를 훨씬 더 사랑했습니다"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카를로스 발레바가 17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면서 20번이 비게 되었고, 밀너는 이 번호를 달고 매일 경기에 나설 때마다 조타를 기억하겠다고 말한다. 밀너와 조타는 리버풀에서 3시즌 동안 함께 뛰었으며, 국적과 나이가 매우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친해졌다고 한다. 밀너는 "어쩌면 우리가 둘 다 너무 고집이 세서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사람들은 제가 고집이 세다고 말하지만, 조타는 저에게 견줄 만했습니다"라고 회상한다. 조타는 밀너가 선수 생활 동안 만난 가장 좋아하는 팀 동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항상 웃음을 유발하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탈의실 어느 구석에 어떤 선수 옆에 놓아도 바로 어울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한다. 비극이 일어나기 전날 밤에도 둘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한다. "별다른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하는 정도였습니다"라고 밀너는 말한다. 끔찍한 소식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기 시작했을 때, 밀너는 브라이튼 훈련장에 있었다. 누군가 "그게 사실이야?"라고 물었을 때, 그는 당연히 알지 못했다고 한다. 리버풀의 누군가에게 연락해 확인하려 했고, 그 순간 "끔찍했다. 그보다 더 힘든 날은 없었다"고 말하며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리버풀은 조타의 장례식을 위해 다음 날 선수들을 포르투갈로 데려갈 전세기를 마련했다. 밀너는 훈련 후 잉글랜드 남부 해안에서 5시간을 운전해서라도 참석하기로 결심했고, 결국 M25 고속도로에서 교통 체증에 갇히자 루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그는 브라이튼과 리버풀 구단 모두에게 감사하며, 동료들과 함께 그의 아내와 가족들과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을 특권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가족이 그런 일을 겪는 것을 보는 것은 끔찍하지만, 우리가 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그들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밀너는 여전히 일어난 일을 믿을 수 없다는 듯 "충격적이다", "끔찍하다"는 말을 반복한다. 동시에 조타의 죽음은 삶,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된 축구 커리어조차도 얼마나 연약한 것인지를 새삼 일깨워주었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가 시즌과 인생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돌아갑니다. 즐기고,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얻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매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일들이 생깁니다. 축구 선수로서의 삶은 한 번뿐입니다. 모든 것이 한 번뿐이니,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은 밀너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변함없는 그의 열정과 헌신은 이러한 깨달음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노잇. - KNOW IT. 세 줄 요약

제임스 밀너는 24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시작하며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임을 입증한다.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변함없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진화하는 축구 환경 속에서 롱런의 비결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탈의실 카메라 도입에 대한 반대 의견과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선수들의 사생활 보호와 삶의 소중함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진정한 가치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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