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DNA' 장착한 아스널, 리즈전에서 첫 시험대에 오르다
2025-26 프리미어리그의 두 번째 라운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는 '거너스' 아스널과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명가 재건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1,191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폭격기'로 기대를 모으는 빅토르 요케레스의 활약 여부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슈팅 0개라는 굴욕을 맛보았기에, 이번 리즈전은 그의 진가를 보여줄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 분명하다. 과연 요케레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 득점을 신고하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승격팀 리즈 역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리그 초반 돌풍을 예고하고 있어, 단순히 강팀과 약팀의 대결을 넘어선 흥미진진한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준우승 한 풀이 나선 아스널,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DNA' 심는다
아스널은 지난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만 했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팀은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이번 이적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DNA'를 팀에 심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1,191억 원의 사나이 요케레스를 필두로 노니 마두에케, 마르틴 수비멘디 등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던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의 체질을 개선했다. 또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케파 아리사발라가 등 각 포지션에서 전력을 강화하며 빈틈없는 스쿼드를 구축했다. 심지어 토트넘의 영입 타깃이었던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이스 에베리치 에제 영입에도 근접했다는 소식은 아스널의 올 시즌 목표가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리그 제패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처럼 공격적인 영입 정책은 아스널이 오랜 염원인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강한 열망의 표현이다.
1,191억 원의 사나이, 요케레스의 마수걸이 득점포에 거는 기대
이번 아스널의 대대적인 영입 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는 단연 빅토르 요케레스이다. 스포르팅CP에서 기량을 만개하여 수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던 그는 아스널을 선택하며 7,350만 유로(한화 약 1,191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아스널이 그에게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이다. 프리시즌 홈 팬들 앞에서 강력한 헤더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친 그는, 아쉽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는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수로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브롬마포이카르나, 브라이튼, 장크트 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 등 다양한 팀을 거치며 쌓아온 경험과 득점 감각을 바탕으로 언제든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줄 잠재력을 지닌 선수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요케레스가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리며 자신감을 되찾고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의 '마수걸이' 득점포는 아스널의 시즌 전체 흐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승격팀 그 이상의 저력, 리즈 유나이티드의 패기 넘치는 도전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리즈 유나이티드는 단순히 '승격팀'이라는 수식어로만 평가하기 어렵다. 그들은 이미 개막전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루카스 은메차의 선제골에 힘입어 신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승격팀답지 않은 탄탄한 조직력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는 리즈가 올 시즌 만만치 않은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리즈는 '닥공' 아스널에 맞서 윌프리드 뇬토, 조엘 피루, 대니얼 제임스로 구성된 4-3-3 공격진을 내세워 강렬한 역습을 시도할 것이다. 특히, 지난 11경기 중 7승을 거두며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하는 '홈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어, 아스널의 홈구장이지만 리즈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안톤 슈타흐와 일리아 그루에프를 중심으로 한 중원에서의 투쟁적인 플레이와 가브리엘 구드문드손, 패트릭 스트라윅, 조 로든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의 견고함은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낼 열쇠가 될 것이다. 리즈는 강팀과의 대결에서 오히려 빛을 발하는 '언더독 정신'으로 아스널에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술적 대결과 승부 예측: 아스널의 홈 강세 vs 리즈의 패기
이번 경기는 양 팀 모두 4-3-3 포메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원 싸움과 공격진의 파괴력이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수비멘디, 마르틴 외데고르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원 라인을 통해 경기를 지배하고, 요케레스-마두에케(혹은 마르티넬리)-사카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를 활용해 리즈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리즈는 조엘 피루와 윌프리드 뇬토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과 대니얼 제임스의 측면 돌파로 아스널 수비진을 흔들 전략을 펼칠 것이다. 아스널의 수비라인, 특히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로 구성된 포백은 리즈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아스널이 홈 이점을 바탕으로 리즈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둘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아스널은 최근 홈 6연승을 기록하는 등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며, 리즈 또한 승격팀으로서 패기 넘치는 경기를 펼치겠지만, 아스널의 '새로운 DNA'와 선수단의 깊이가 승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축구공은 둥글기에 예측 불허의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그럼에도 아스널이 리그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며, '폭격기' 요케레스의 데뷔골은 그 승리에 방점을 찍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노잇. - KNOW IT. 세 줄 요약
아스널은 1191억 폭격기 요케레스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승격팀 리즈를 만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아스널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팀의 '뉴 DNA'를 구축했다. 요케레스의 마수걸이 데뷔골과 리즈의 패기 넘치는 도전이 맞붙을 이 경기는 올 시즌 두 팀의 행보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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